삼성전자와 아르마니의 합작 스마트폰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손잡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삼성 갤럭시S’를 출시할 계획인데,
 
이 제품의 사양은 큰 차이가 없으며 외관도 기존의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으며 다른 점이 있다면 AT&T의 로고가 있던 자리에,

아르마니의 로고가 새겨져 있고 아르마니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것뿐이지만 가격은 무려 40만원이나 비싸다고 합니다.

결국 아르마니 이름값이 40만원이라는 이야기 인데.....
오늘의 주인공은 이름입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이름이 기원전 3050년경의 고대 이집트
왕의 이름 '세판(Sekhe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근교에 살면서 버스 운전을 하는 스티브 크로이셔라는
남자가 얼마 전 개명을 했는데,

새 이름은 'In God We Trust(우리는 신을 믿는다)’. 이 개명
신청을 레이크 카운티 순회재판소가 승인함으로써,

그의 퍼스트 네임은 'In God’, 라스트 네임은 'We Trust’가 됐답니다.

이처럼 미국에선 근래 태어난 아이들에게 진귀한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영화배우 톰 크루즈는 케이트 홈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에게
'수리’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여배우 할 베리도 딸에게 '나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미국 부모들의 15%는 이름이 아이들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합니다.

가명(家名)보다 눈에 띄는 이름을 지어 주려는 부모가 늘어 작명
상담이 인기 직업이 되어 있고, 상담 요금도 25달러에서 수백
달러까지 받고 있다 합니다.

인기 있는 이름은 정신세계와 관련이 있거나 그럴 듯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할 베리의 딸 이름 '나라’에는 스와리어로 '선물’,
아랍어로는 '한 잔의 물’이라는 여러 뜻이 있다고 한답니다.

안젤리나 졸리도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난 딸의 이름을
'샤일로’라 지었는데 이것은 헤브라이어로 '평화적인 사람’이란 뜻.

톰 쿠르즈의 딸 '수리’도 '공주님’ '빨간 장미’라는 뜻이 있다 한답니다.

천국(heaven)이라는 말을 거꾸로 철해 딸 이름을 'Nevaeh’라
지어 줘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이름에 뽑힌 경우도 있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간혹 진기하거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름이
등장하는 예가 있었는데 가령, 휴 로프팅의 '둘리틀 선생’의 '둘리틀’은
영어로는 '게으름뱅이’이라는 뜻이고,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의 네모 선장은 '네모’가 프랑스어로 '존재하지
않는’이라는 뜻이랍니다.

아이들 이름 짓기는 영국에서도 부모들에게 여간 머리 아픈 일이 된
모양인데, 영국의 부모들은 아이 이름을 짓는데 연간 모두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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