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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건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1-03-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95
평점 0점

 일본어 '야라세(やらせ)는 매스컴이 인위적으로 만들거나
날조해 놓고 이를 사실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 주거나 부르는
것을 가리키는 일본 신문사들의 속어인데....

1989년 4월 20일자 아사히신문 석간에 수중 촬영한 오키나와
현의 산호초 사진이 실렸답니다.
 
이 산호초에는 'K Y'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었고, '산호를 오염을
시킨 K·Y란 과연 누군가’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답니다.

그런데 현지 다이빙조합이 조사해 보니, 그 영문은 사진을 찍기
위해 기자가 일부러 새겨 넣은 것이었는데,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는데, 이 야라세
사건으로 기자는 해고되고, 편집국장, 사장까지 바뀌는 파문을
일으켰답니다.

‘뉴욕트리뷴의 편집국장을 역임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찰스
데이너'를 오늘날까지 그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것은 바로
그가 남긴 명언한 마디 때문인데,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는 그의 경구는 보도 가치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하면서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경구랍니다.

데이너가 살던 시기에 기자들은 사건을 찾아다니고 사건을
기다렸지만, 그러나 오늘날의 언론이나 홍보 담당자들은
흔히 사건을 만든다고 표현을 하고 있답니다.

이런 사건을 미국의 역사학자 대니얼 부어스틴은 ‘의사사건’
이라는 전문용어로 함축해 불렀는데,

'의사사건'이란 언론의 보도를 예상하고 조직한 사건입니다.

흔히 ‘이벤트’라고 불리는 행사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벤트’는 매스 미디어에 보도되기 위해 꾸며진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그 사건이 아주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랍니다.

오늘날 선거 캠페인이나 시민운동은 절대적으로 의사 사건에
의존하고, 언론도 그것을 당연시 여기며 반영하게 되는데,

언론 쪽에서 만드는 의사 사건으로는 인터뷰가 대표적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을 조직하는 데서 더 나아가 조작해서
‘특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예컨대 사람을 고용해 개를 물게 한 뒤 이를 보도하는 식을
말하는데, 이런 사기 보도를 일본에서는 ‘야라세’라고 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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