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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통의 허리가 불룩한 이유?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1-04-0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69
평점 0점

 술통은 허리 부분이 불룩하니 나와 있는데....

이 나무통을 만드는 사람이 쿠퍼(cooper 통쟁이)인데, 요즘엔
나무판 대신 알루미늄이나 합성수지로 만든 술통이 많지만,

서양의 ‘쿠퍼’라는 성씨 중엔 가업이 통쟁이였던 사람들이 많답니다.

술통의 허리가 불룩한 데는 까닭이 있는데,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야
응력(應力)이 고르게 분산되고, 마찰이 적어 통을 굴리거나 방향을
바꾸기 쉽기 때문입니다.

도기를 쓰던 그리스나 로마인들이 나무통을 쓰기 시작한 것은
갈리아인들과 거래를 시작하면서부터인데,

그들은 오래 전부터 나무통을 수송과 저장 용기로 쓰고 있었습니다.

나무통은 액체만이 아니라 못, 금화, 잡화 같은 것을 넣는 데도
쓰였는데 나무통은 20세기 들어 팔레트나 컨테이너가 이용되기
까지는 수송 용기의 주역을 맡아 왔답니다.

지금도 핵폐기물 처리에는 강철제의 캐스크(통)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의 굴렁쇠도 술통을 굴리는 데서 유래했다는
점인데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 술통을 굴리며 놀던 것이 쇠나
대나무로 만든 둥근 테를 굴리는 것으로 변한 것입니다.

통은 와인이나 위스키를 발효, 성숙 시킬 때 저장 용기로 쓰는데
여기 쓰는 나무통에 따라 술 맛과 향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 60~70도의 증류액을 나무통에 넣고 수년
이상 숙성 시키는데, 스카치, 몰트, 위스키에는 보통 오크재의
나무통이 사용된답니다.

코냑이나 테킬라를 숙성 시킬 때도 떡갈나무 술통이 사용되는데
그래야 풍미는 물론 색깔이 제대로 난답니다.

국제적으론 미터법을 쓰지만 원유나 석유 제품의 계량에는 베럴
(barrel)을 쓰는데 이 베렐의 어원이 통(樽)입니다.

이것이 석유 계량에 쓰인 것은 미국 펜실베니아 유전에서 와인과
위스키 통을 썼기 때문인데 질량 단위인 톤(ton, tonne)도
고대영어 tunne, 고대프랑스어 tonne이 어원이며, 바로
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준조절충(樽俎折衝)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술자리에서 원만히
해결한다는 뜻입니다.

춘추시대 제 나라 명상 안영은 술좌석에 앉아 천리 밖의 적을
꺾을 수 있었다 해서 생긴 말입니다.

한 나라의 재상이면 이 정도의 능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허브누리(www.herbnuri.co.kr)&(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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